象村 申欽(상촌 신흠). 停雲 1(정운 1) 머무른 구름
烈烈其風(열렬기풍)
매서운 그 바람
曀曀其雨(에에기우)
음산한 그 비로다.
瞻彼同好(첨피동호)
좋아하는 그 사람 바라보니
山河重阻(산하중조)
산과 바다가 이 중으로 가로막는다.
我有絲桐(아유사동)
나에게 거문고가 있지만
誰與共撫(수여공무)
그 누구와 함께 어루만질까.
日居月諸(일거월저)
자꾸 흐르는 세월이여
矯首以佇(교수이저)
머리 쳐들고 우두커니 서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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