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 신흠(1566)

象村 申欽(상촌 신흠). 卽 事(즉 사) 즉흥적으로

산곡 2024. 8. 21. 07:29

象村 申欽(상촌 신흠).    卽 事(즉 사) 즉흥적으로 

 

玉漏聲稀星漢微(옥루성희성한미) :

물시계 소리 드물고 은하수빛도 흐릿하고

 

小堂幽絶意多違(소당유절의다위) :

고요하고 한적한 집에 여의찮은 일도 많구나

 

西林風雨夜如漆(서림풍우야여칠) :

서쪽 숲에 비바람 치고 밤은 칠흑처럼 어두워

 

露草時看螢火飛(로초시간형화비) :

이슬 내린 풀밭에서 반딧불 나는 것을 때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