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停雲 2(정운 2) 머무른 구름
惟風其烈(유풍기열)
바람 저리도 매섭고
惟雨其濛(유우기몽)
비마저 부슬부슬 내린다.
豈不爾思(기불이사)
어찌 그대를 생각지 않을까만
漭彼湖江(망피호강)
넓은 저 강과 호수 있도다.
載笑載歌(재소재가)
웃기도하고 노래도 부르며
悵望軒窓(창망헌창)
한스럽게 창을 바라본다.
犧農旣遠(희농기원)
복희 신농씨 이미 세상과 멀어
吾誰適從(오수적종)
내 장차 뉘를 따라라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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