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春 帖 2 (춘첩 2)
입춘 날 대궐(大闕) 안 기둥에 써 붙이던 주련
氷破江門暖不遲 (빙파강문난부지)
얼음 갈라지는 강어귀에 따뜻한 기운이 늦지 않게 밀려드니
荻芽蒲笋欲離離 (적아포순욕리리)
물억새 싹과 부들 싹이 우거지기 시작하네.
中洲無數新浮鴨 (중주무수신부압)
강 가운데 모래톱에 수많은 오리가 새롭게 다시 떠다니니
春興還須共爾知 (춘흥환수공이지)
봄의 흥치興致를 모름지기 너희와 함께 느껴 보리라.
'63)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카테고리의 다른 글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金將軍祠 2(김장군사 2) 김응하 장군의 사당 (0) | 2025.04.02 |
---|---|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金將軍祠 1(김장군사 1)김응하 장군의 사당 (0) | 2025.03.25 |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春 帖 1 (춘첩 1) 춘 첩 (0) | 2025.03.05 |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到右水營閱三鎭戰艦(도우수영열삼진전함)우수영에 이르러 세 진의 전함을 둘러보다 (0) | 2025.02.24 |
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春夜與子益及諸生共步江岸賦得船字 (춘야여자익급제생공보강안부득선자) (0) | 2025.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