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암 안정복(1712)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有 感 (유 감) 느끼는 바가 있어

산곡 2023. 10. 6. 19:00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有 感 (유 감)  느끼는 바가 있어

 

 

頂天立地有斯身(정천입지유사신)

하늘을 이고 땅 위에 서서 살아가는 이 몸

 

夙夜棘棘愼笑嚬(숙야극극신소빈)

밤낮으로 삼가고 두려워하며 웃고 찡그리는 것도 조심  하지만

 

回首更求平日事(회수경구평일사)

고개 돌려 평소에 했던 일을 다시 돌이켜 보니

 

一生多是過中人(일생다시과중인)

한평생 지나친 일 많이도 하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