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寄趙正字(기조정자)조정자 에게 줌
正字芸香閣(정자운향각) :
그대 조정자는 운향각에 있고
幽人竹素園(유인죽소원) :
이 몸은 가득한 책 속에 파묻혀 있네.
經過宛如昨(경과완여작) :
지나온 일들은 어제처럼 뚜렷한데
歸臥寂無喧(귀와적무훤) :
돌아와 은거하니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네.
高鳥能擇木(고조능택목) :
높이 나는 새는 깃들일 나무를 가리고
羝羊漫觸藩(저양만촉번) :
숫양은 함부로 울타리를 들이받고 버둥거리지
物情今已見(물정금이견) :
오늘 세상 돌아가는 형편을 보았으니
從此願忘言(종차원망언) :
이제부터 말을 잊고자 하네.
'록문처사 맹호연(689)' 카테고리의 다른 글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洞庭湖寄閻九(동정호기염구) 동정호에서 염구에게 부치다. (0) | 2024.10.18 |
---|---|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夏日浮舟過陳大水亭(하일부주과진대수정) (0) | 2024.10.08 |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歲暮海上作(세모해상작) 세모에 바다 위에서 짓다 (1) | 2024.09.18 |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春中喜王九相尋(춘중희왕구상심)봄날 왕구상이 찾아와 기뻐서 (0) | 2024.09.09 |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題義公禪房(제의공선방) 선사 의공 선방에서 (0) | 2024.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