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문처사 맹호연(689)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春中喜王九相尋(춘중희왕구상심)봄날 왕구상이 찾아와 기뻐서

산곡 2024. 9. 9. 08:04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春中喜王九相尋(춘중희왕구상심)

봄날 왕구상이 찾아와 기뻐서

 

二月湖水清(이월호수청) :

2월에 호수는 맑고

家家春鳥鳴(가가춘조명) :

집집마다 봄날 닭이 운다.

林花掃更落(임화소갱락) :

숲속의 꽃을 쓸면 다시 떨어지고

徑草踏還生(경초답환생) :

길가의 잡초는 밟으면 다시 자라난다.

酒伴來相命(주반래상명) :

술친구가 와서 서로를 부르고

開尊共解酲(개존공해정) :

술병을 따서 함께 숙취를 해소한다.

當杯已入手(당배이입수) :

술잔을 대하면 벌써 손안에 들어오니

歌妓莫停聲(가기막정성) :

가기는 노래를 쉬지 말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