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歲暮海上作(세모해상작)
세모에 바다 위에서 짓다
仲尼既雲歿(중니기운몰) :
孔子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余亦浮於海(여역부어해) :
나 또한 배를 띄워 바다로 나왔네.
昏見斗柄回(혼견두병회) :
해 질 녘 북두칠성 자루에 세별이 돌아오니
方知歲星改(방지세성개) :
비로소 한해가 바뀌었음을 알았네.
虛舟任所適(허주임소적) :
빈 배는 저 가는 대로 맡겨 두었고
垂釣非有待(수조비유대) :
낚시를 드리웠지만 기다리는 것도 아니네.
為問乘槎人(위문승사인) :
뗏목을 탄 사람에게 묻겠는데
滄洲複誰在(창주복수재) :
神仙이 산다는 滄洲(창주)는 또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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