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夏日浮舟過陳大水亭(하일부주과진대수정)
여름날 배를 띄워 진대인의 물가 정자로 건너가다.
水亭涼氣多(수정양기다) :
물가에 있는 정자 하도 서늘해
閑棹晩來過(한도만래과) :
저녁때 한가로이 배 저어갔네
澗影見藤竹(간영견등죽) :
물에 비친 덩굴과 대나무 보고
潭香聞芰荷(담향문기하) :
마름과 연꽃 향기 물 위에서 맡네
野童扶醉舞(야동부취무) :
아이는 술에 취한 노인을 부축하고
山鳥笑酣歌(산조소감가) :
산새들은 흥에 겨워 노래 부르네
幽賞未云遍(유상미운편) :
고요한 정경을 다 보지 못했는데
煙光奈夕何(연광내석하) :
저녁 안개 퍼지니 어찌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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