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梅窓(이매창). 梨花雨(이화우) 배꽃 비에 흩어지다
李梅窓 劉希慶을 그리워하며 읊은 시
이화우(梨花雨) 흩뿌릴제 울며잡고 이별한 님
춘풍낙엽(秋風落葉)에 저도 날 생각 하는가
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메...
이화는 배꽃이다. 배꽃은 갈래꽃이다.
변덕스런 봄바람이 한바탕 불어제끼면 낱낱이
떨어진 흰 꽃잎들이 마치 빗낟처럼 난분분 허공을 비산한다.
그래서 이화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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