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북 신광수(1712)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至半洋望漢拏山(지반양망한라산) 반양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며

산곡 2024. 7. 5. 09:18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至半洋望漢拏山(지반양망한라산)

반양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며

 

靑靑天水有無間(청청천수유무간) :

새파란 하늘물이 있는 듯 없는 듯

使者孤舟向百蠻(사자고주향백만) :

사신의 외로운 배, 백만 땅 향해 간다.

 

一片白雲南極外(일편백운남극외) :

한 조각 흰 구름 남쪽 밖에 떠있는데

 

艄工道是漢拏山(소공도시한라산) :

사공은 이것이 한라산이라고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