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북 신광수(1712)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錦江亭夜別(금강정야별) 금강정에서 밤에 이별하며

산곡 2024. 7. 13. 09:19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錦江亭夜別(금강정야별)

금강정에서 밤에 이별하며

 

行人更上錦江亭(행인갱상금강정) :

떠나는 이가 다시 금강정에 오르니

 

月色紅欄似有情(월색홍난사유정) :

붉은 물결에 달빛은 마치 정이라도 있는 듯.

 

北斗七星橫已半(북두칠성횡이반) :

북두칠성은 이미 반이나 기울었는데

 

不歸何事到鷄鳴(불귀하사도계명) :

무슨 일로 돌아가지 못하고 닭음소리만 듣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