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送權使君之任忠州(송권사군지임충주)
권 사군이 충주로 부임하는 것을 전송하다
淨土山多好(정토산다호) :
정결한 땅에는 산도 좋나니
開天寺足徵(개천사족징) :
개천사가 이를 증명하는구나.
踵門無俗客(종문무속객) :
잇달 찾는 사람, 속된 이 하나 없고
面壁有高僧(면벽유고승) :
벽을 향해 도를 닫는 고승들만 있어라.
百尺臺臨水(백척대림수) :
백 척 높이의 누대는 물에 닿아있고
千年木臥藤(천년목와등) :
천 년 된 나무는 넝쿨에 누워있어라.
君歸足暇日(군귀족가일) :
그대 돌아가면 한가한 날 많으리니
一一訪吾曾(일일방오증) :
일일이 나 있었던 곳을 찾아보게나
'14) 도은 이숭인(1347)' 카테고리의 다른 글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江村卽事(강촌즉사) 강촌에서 (0) | 2024.12.25 |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立春小酌(입춘소작) 입춘날 한잔하다 (0) | 2024.12.18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癸丑三月初六日有雪呈三峯 (계축삼월초륙일유설정삼봉) (0) | 2024.12.04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羅元吉訪余松都之私第(나원길방여송도지사제). 나원길이 송도 사저로 나를 방문하였기에 (0) | 2024.11.27 |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方同年生女戲呈(방동년생녀희정) 방 동학이 딸을 낳아 장난삼아 올리다 (0) | 2024.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