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嗚呼島弔田橫(오호도조전횡) 오호도에서 전횡을 조상하다

산곡 2024. 12. 18. 07:19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嗚呼島弔田橫(오호도조전횡)

오호도에서 전횡을 조상하다

 

​曉日出海赤(효일출해적) :

아침 해 붉게 바다 위로 나와

直照孤島中(직조고도중) :

외로운 섬 안을 바로 비춘다.

夫子一片心(부자일편심) :

선생의 한 조각 붉은 마음은

正與此日同(정여차일동) :

바로 이런 바다의 아침 해 같구나.

相去曠千載(상거광천재) :

몇 천 년이나 아득히 서로 떨어졌지만

嗚呼感予衷(오호감여충) :

아아 나의 충정이 느껴지는구나.

毛髮竪如竹(모발수여죽) :

대나무 같이 머리털이 치솟고

凛凛吹英風(름름취영풍) :

늠름히 영명한 바람 불어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