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嗚呼島弔田橫(오호도조전횡)
오호도에서 전횡을 조상하다
曉日出海赤(효일출해적) :
아침 해 붉게 바다 위로 나와
直照孤島中(직조고도중) :
외로운 섬 안을 바로 비춘다.
夫子一片心(부자일편심) :
선생의 한 조각 붉은 마음은
正與此日同(정여차일동) :
바로 이런 바다의 아침 해 같구나.
相去曠千載(상거광천재) :
몇 천 년이나 아득히 서로 떨어졌지만
嗚呼感予衷(오호감여충) :
아아 나의 충정이 느껴지는구나.
毛髮竪如竹(모발수여죽) :
대나무 같이 머리털이 치솟고
凛凛吹英風(름름취영풍) :
늠름히 영명한 바람 불어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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