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 송시열(1607)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送疇孫北行(송주손북행) 북쪽으로 가는 손자 주석을 보내며

산곡 2023. 9. 11. 08:08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送疇孫北行(송주손북행)

북쪽으로 가는 손자 주석을 보내며

 

 

今朝送爾去(금조송이거)

오늘 아침 너를 떠나 보내니

 

去住意茫然(거주의망연)

가는 사람과 머무는 사람의 마음이 아득하기만 하구나

 

秋風吹鴈急(추풍취안급)

가을바람 불어와 기러기를 재촉하니

 

何日著歸鞭(하일저귀편)

어느 날에야 말을 채찍질하며 돌아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