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 기대승(1527)

峯 奇大升(고봉 기대승). 贈別許曄令公(증별허엽령공) 허 엽 영공에게 작별하며 주다

산곡 2024. 3. 31. 11:30

高峯 奇大升(고봉 기대승).    贈別許曄令公(증별허엽령공)

허 엽 영공에게 작별하며 주다

 

 

理在吾心未易明(리재오심미이명)

이치는 내 마음에 있지만 밝히기 쉽지 않으니

 

要從窮格驗推行(요종궁격험추행)

궁리와 격물로부터 미뤄 행해야 하네

 

尋常見解如差謬(심상견해여차류)

심상히 여겨 견해에 착오가 있으면

 

終恐工夫誤一生(종공공부오일생)

공부가 일생을 그르칠까 두렵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