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峯 奇大升(고봉 기대승). 川上卽事(천상즉사)
냇가에서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秋水淨無苔 (추수정무태)
가을 물은 깨끗하여 이끼가 끼지 않고
游魚自曝腮 (유어자폭시)
물속에서 노니는 물고기는 스스로 볼을 햇볕에 쬐네.
銀刀爭日影 (은도쟁일영)
희고 칼 같은 조그만 물고기가 해그림자와 다투는데
疑是浪花開 (의시량화개)
물보라가 피어오르는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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