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산인 유우석(772)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浪淘沙詞(낭도사사) 물결에 모래를 씻으며 부르는 노래

산곡 2024. 9. 29. 10:25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浪淘沙詞(낭도사사)

물결에 모래를 씻으며 부르는 노래

 

鸚鵡洲頭浪颭沙 (앵무주두랑점사)

앵무주鸚鵡洲 기슭에서는 모래 위에 물결이 이는데

 

靑樓春望日將斜 (청루춘만일장사)

기생집에서 봄 경치 즐기다 보니 해 저물어 가네.

 

銜泥燕子爭歸舍 (함니연자정귀사)

제비들은 진흙을 물고 다투어 집으로 돌아오는데

 

獨自狂夫不憶家 (독자광부불억가)

미친 사내 혼자 집을 잊은 모양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