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浪淘沙詞(낭도사사)
물결에 모래를 씻으며 부르는 노래
鸚鵡洲頭浪颭沙 (앵무주두랑점사)
앵무주鸚鵡洲 기슭에서는 모래 위에 물결이 이는데
靑樓春望日將斜 (청루춘만일장사)
기생집에서 봄 경치 즐기다 보니 해 저물어 가네.
銜泥燕子爭歸舍 (함니연자정귀사)
제비들은 진흙을 물고 다투어 집으로 돌아오는데
獨自狂夫不憶家 (독자광부불억가)
미친 사내 혼자 집을 잊은 모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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