弘齋 正祖(홍재 정조). 愛蓮亭(애련정) 애련정
採蓮聲在曲欄前(채련성재곡란전)
연 캐는 소리는 굽은 난간 앞에서 나는데
涵碧浮紅映水天(함벽부홍영수천)
물에 잠긴 푸른 줄기와 물 위에 뜬 붉은 꽃이 물속 하늘에 비치네.
愛看流萍開一道 (애간류평개일도)
열려 있는 한 길로 떠내려가는 부평초浮萍草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데
藕花深處住蘭船(우화심처주란선)
연꽃 깊숙이 자리한 곳에 목란으로 만든 배가 머물러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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