弘齋 正祖(홍재 정조). 暮 春 ( 모 춘 ) 늦 봄
簷日如年病起遲 (첨일여년병기지)
처마 밖 해는 1년이 지나간 것 같은데 병든 몸 더디 일어나니
經春不作玩春詩 (경춘부작완춘시)
봄이 다 지나도록 봄을 즐겨 구경하는 시를 짓지 못했네.
園鶯喚我聲相近 (원앵환아성상근)
동산의 꾀꼬리가 나를 불러 그 소리 서로 가까운데
萬樹花生豔景移 (만수화생염경이)
온갖 나무에 꽃이 피어 아름다운 경치를 옮겨 적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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