弘齋 正祖(홍재 정조대왕). 花下偶唫(화하우음) 꽃 아래서 언뜻 떠올라 읊다
寒食東風三月花 (한식동풍삼월화)
한식寒食이라 3월의 꽃에 봄바람 부니
花邊楊柳柳邊家 (화변양류류변가)
꽃 옆에는 버드나무, 버드나무 옆에는 집이 있네.
夕照樓前山似畫 (석조루전산사화)
저물녘 불그레한 햇빛 비치는 누대樓臺 앞에는 산이 그림 같아서
烟光十里盛繁華 (연광십리성번화)
안개 낀 봄 경치 10리가 번성하고 화려하기 이를 데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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