弘齋 正祖(홍재 정조). 詠時牌官(영시패관) 시패관을 읊다
夙夜宮門有近臣 (숙야궁문유근신)
새벽부터 저녁까지 대궐문에 임금을 가까이에서 모시는신하가 있어
天時十二報楓宸 (천시십이보풍신)
하늘의 때 12시간을 임금의 궁전에 알리네.
衣冠肅拱渾無語 (의관숙공혼무어)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전혀 말이 없는데
猶愛玄機在爾身 (유애현기재이신)
오히려 깊고 묘한 이치가 너의 몸에 있는 것이사랑스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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