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寶德窟次楊蓬萊韻(보덕굴차양봉래운)
보덕굴 에서 봉래 양사언의 시에 차운하다
銅柱孤撑斷石邊 (동주고탱단석변)
구리 기둥이 낭떠러지 아래서 홀로 버티니
騰身斗覺近諸天 (등신두각근제천)
몸이 뛰어오르면 하늘에 가까워지리라는 것을 문득 깨닫네.
一僧夜夜參幽窟 (일승야야참유굴)
한 승려僧侶가 밤마다 그윽한 굴窟에서 참배參拜하니
淸磬聲中細縷煙 (청경성중세루연)
맑은 경磬쇠 소리 들리는 가운데 가느다란 연기煙氣 피어오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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