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明齋 尹 拯(명재 윤 증)(마감)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宿華嶽村(숙화악촌) 화악촌 에서 묵다

산곡 2024. 10. 6. 07:40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宿華嶽村(숙화악촌) 화악촌 에서 묵다

 

四山黃葉已深秋(사산황엽이심추)

사방의 산에 잎들이 누렇게 물들었으니 벌써 늦가을 이라

 

鳳壑龍淵憶舊遊(봉학룡연억구유)

봉학과 용연에서 예전에 노닐던 일이 생각나네

 

惆悵獨吟仍獨立(추창독음잉독립)

서글프게 홀로 읊고 나서 홀로 서 있으니

 

暮鴉還處白煙浮(모아환처백연부)

저물녘 까마귀 돌아오는 곳에 흰 연기 떠도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