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 윤 증(162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竹島石槽口號(죽도석조구호) 죽도의 돌구유를 보고 즉석에서 시를 지어 읊다

산곡 2024. 11. 15. 05:2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竹島石槽口號(죽도석조구호)

죽도의 돌구유를 보고 즉석에서 시를 지어 읊다

 

觀瀾亭下喚輕舠(관란정하환경도)

관란정 아래서 가벼운 거룻배를 불러서

 

蒼竹島前看小槽(창죽도전간소조)

창죽도 앞에서 작은 구유를 바라보네

 

天恐一元磨易盡(천공일원마역진)

다 닳으면 세상이 쉽게 다 없어질까 하늘이 두려워하여

 

故將圓石放洪濤(고장원삭방홍도)

일부러 둥근 돌을 큰 물결 속에 내버렸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