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月先亭十詠 5(월선정십영 5)
월선정 주변의 열 가지를 읊다
낙안부한수(落雁浮寒水) : 내려앉아 차가운 물에 떠 있는 기러기들
江天小雨洗秋光 (강천소우세추광)
멀리 강江 위 하늘에서 잠시 비 내려 가을빛을 씻더니
霜信初傳雁陣忙 (상신초전안진망)
서리가 온다는 소식消息이 막 전해지자 기러기 떼 바쁘네.
孤影失群新渚冷 (고영실군신저랭)
무리를 잃은 외로운 그림자가 새 물가에 쓸쓸하게 비치더니
蘆花叢裏一聲長 (노화총리일성장)
갈대꽃 떨기 속에서 한 마리 울음소리가 길게 들려오는구나.
'47) 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月先亭十詠 7(월선정십영 7) 월선정 주변의 열 가지를 읊다 (0) | 2025.03.22 |
---|---|
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月先亭十詠 6(월선정십영 6) 월선정 주변의 열 가지를 읊다 (0) | 2025.03.12 |
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月先亭十詠 4(월선정십영 4) 월선정 주변의 열 가지를 읊다 (0) | 2025.02.22 |
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月先亭十詠 3(월선정십영 3) 월선정 주변의 열 가지를 읊다 (0) | 2025.02.12 |
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月先亭十詠 2(월선정십영 2) 월선정 주변의 열 가지를 읊다 (0) | 2025.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