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月先亭十詠 3(월선정십영 3)
월선정 주변의 열 가지를 읊다
무은평교수(霧隱平郊樹) : 안개가 넓고 평평한 들의 나무를 가리다
薄薄秋陰隱曉晡 (박박추음은효포)
엷게 구름 낀 가을하늘이 아침저녁으로 흐릿하더니
朝來宿霧罨平蕪 (조래숙무엄평무)
아침부터 전날 밤부터 낀 안개가 잡초雜草 무성茂盛한 들을 덮었네.
郊頭遠近高低樹 (교두원근고저수)
들녘 멀고 가까운 높고 낮은 나무들이
畫出營丘水墨圖 (진출영구수묵도)
영구營丘의 <수묵도水墨圖>를 그려 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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