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月先亭十詠 6(월선정십영 6)
월선정 주변의 열 가지를 읊다
한경발고연(寒磬發孤煙) : 한 줄기 연기 속에서 들려오는 차가운 경쇠 소리
雪暗重峯山逕微 (설암중봉산경미)
눈 내릴 듯 겹겹의 봉우리는 어둡고 산길 어렴풋한데
茶煙生處是禪扉 (다연생처시선비)
차茶 달이는 연기煙氣 피어오르는 곳이 바로 절집이네.
一聲淸磬諸天外 (일성청경제천외)
하나의 맑은 경쇠 소리가 모든 하늘 밖에서 들려오니
遙想居僧日暮歸 (요상거승일모귀)
지내는 승려僧侶가 날 저물어 돌아왔음을 멀리서 생각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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