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月先亭十詠 2(월선정십영 2)
월선정 주변의 열 가지를 읊다
춘화갱소산(春火更燒山) : 봄 불이 다시 산山을 태우다
瘦地燒畬春日闌 (수지소여춘일란)
척박瘠薄한 땅 화전火田에 봄날이 저물어 가는데
山腰驚焰似風湍 (산요경염사풍단)
산허리에 빠르게 번지는 불길은 거센 바람 같네.
田家自是辛勤事 (전가자시신근사)
농가農家에서는 이것이 괴롭고 힘든 일이지만
輸與閑人一快看 (륜여한인일쾌간)
한가로운 사람에게는 한번 시원하게 바라보게 해 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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