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月先亭十詠 8(월선정십영 8)
월선정 주변의 열 가지를 읊다
청설락장송(晴雪落長松) : 맑게 갠 날 큰 소나무에서 떨어지는 눈
滕六纔收萬木酣 (등육재수만목감)
눈이 겨우 걷히니 수많은 나무들이 술에 취한 듯
蒼髥渾似老瞿曇 (창염혼사노구담)
잿빛이 된 수염鬚髥이 흡사 늙은 부처 같네.
朝暾欲上微風起 (조돈옥상미풍기)
아침 해 떠오르는데 산들바람이 일어
眩眼瓊葩落玉毿 (현안경파락옥삼)
옥玉 같은 꽃이 옥 털처럼 떨어지니 눈이 부시어 어지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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