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月先亭十詠 9(월선정십영 9)
월선정 주변의 열 가지를 읊다
곡구초귀창(谷口樵歸唱) : 집으로 돌아가는 나무꾼이 골짜기 어귀에서 부르는 노래
互答山椒不作腔 (호답산초불작강)
산꼭대기에서 서로 주고받는 노래가 곡조曲調를 이루지 못한 채
隨風斷續入軒窓 (수풍단속입헌창)
바람 따라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며 창문窓門으로 흘러드네.
聲聲足快閑人聽 (성성족쾌한인청)
그 소리 소리마다 한가한 사람이 듣기에 좋으니
世上繁音盡是哤 (세상번음진시방)
세상의 번화繁華한 음악은 모두 난잡亂雜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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