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除夕次唐詩韻(제석차당시운)
섣달 그믐밤 당시에 차운하다
赢臥寒更耽不眠(영와한경탐불면)
추운 밤 여윈 몸으로 누워 잠 못 이루는데
舊遊如夢轉依然(구유여몽전의연)
지난날 놀던 일이 꿈만 같아서 더욱 여전하게 느껴지네
秪今老懶渾無興(지금노라혼무흥)
지금은 늙고 게을러져서 도무지 흥이 나지 않으니
每到玆辰說去年(매도자신설거년)
늘 이날이 되면 지난해 이야기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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