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題淨土僧卷 1(제정토승권 1)
정토사 승려의 시권에 적다
時危羡爾水雲蹤(시위선이수운종)
시국이 위태로우니 물과 구름처럼 떠도는 그대가 부러운데
蕭寺春風掩暮鐘(소사춘풍엄모종)
절에 봄바람 불어오니 저녁 종소리 그치네
强欲題詩無好思(강욕제시무호사)
억지로 시를 지어 달라는데 좋은 생각 떠오르지 않으니
起來扶杖望西峯(기래부장망서봉)
일어나 지팡이 짚고 서쪽 봉우리를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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