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 祖 (정 조). 階 蕉 (계 초) 섬돌의 파초(芭蕉)
庭苑媚春蕪 (정원미춘무)
뜰에 봄풀이 아름다우니
綠蕉新葉展 (녹초신엽전)
푸른 파초가 새잎을 펼쳤네.
展來如箒長 (전래여추장)
잎을 펼치면 길기가 빗자루 같으니
托物大人勉 (탁물대인면)
사물에 의탁依託해 말과 행실이 바르고 점잖으며
덕이 높은 사람이 되기를 힘써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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