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박세당(1629)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有懷東岡 2(유회동강 2) 동강을 생각하며

산곡 2023. 7. 24. 19:42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有懷東岡 2(유회동강 2) 동강을 생각하며

 

 

憶我幽棲處(억아유서처)

내가 속세를 떠나 조용하게 살던 곳을 생각하니

 

春來物色新(춘래물색신)

봄이 오는데 대자연의 경치가 새롭겠네

 

上東門外地(상동문외지)

동문 밖으로 나가서 살았더라면

 

不着市朝塵(불착시조진)

번화한 거리의 티끌 뒤집어쓰지 않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