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박세당(1629)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白鷺洲有感 2(백로주유감 2) 백로주에서 느끼는 바가 있어

산곡 2023. 7. 8. 07:23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白鷺洲有感 2(백로주유감 2)

백로주에서 느끼는 바가 있어

 

 

昔去聊雙影(석거료쌍영)

예전에는 둘이 함께 했었는데

 

今來獨一身(금래독일신)

지금은 이 한 몸 혼자라네

 

含悽對水石(함처대수석)

슬픔을 참으며 대자연의 경치를 마주하는데

 

過雁叫酸辛(과안규산신)

날아가는 기러기도 구슬프게 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