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歸山居(귀산거)
산속에서 살던 곳으로 돌아와서
入山心悔出山心(입산심회출산심)
산에 들어와서 산을 나간 마음을 뉘우치는데
屋破田荒草樹深(옥파전황초수심)
집은 부서지고 밭은 황폐해지고 풀과 나무는 무성하네
身計不知何日了(신계부지하일료)
내 한 몸을 위한 계획은 어느 날 끝날지도 모르는데
百年垂半鬢霜侵(백년수반빈상침)
50년 세월이 지나 귀밑털이 서리처럼 허옇게 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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