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박세당(1629)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海松嶺(해송령) 해송령

산곡 2023. 8. 26. 07:45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海松嶺(해송령) 해송령

 

 

黙記此經過(묵기차경과)

이곳을 지나며 묵묵히 지난날 기억해 보니

 

于今二十年(우금이십년)

지금까지 20년이 흘렀네

 

滿山松更老(만산송경노)

온 산에 가득한 소나무가 더욱 늙었으니

 

休怪鬢蕭然(휴괴빈소연)

내 귀밑털 성글어진 것도 기이할 것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