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박세당(1629)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淮陽道中(회양도중)회양으로 가는 도중에

산곡 2023. 9. 2. 19:10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淮陽道中(회양도중)

회양으로 가는 도중에

 

 

行度飛絲嶺(행도비사령)

비사령 을 넘어가는데

 

悠悠去路長(유유거로장)

가는 길 아득히 멀리 길기만 하네

 

地寒春却到(지한춘각도)

추운 지방에도 봄이 왔는지

 

溪柳雪中黃(계류설중황)

시냇가 버드나무는 눈 속에도 노랗게 물이 올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