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자 혜심(1178)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신칠선상(新漆禪床) 선상禪床을 새로 옻칠하고

산곡 2024. 6. 13. 19:36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신칠선상(新漆禪床)

선상禪床을 새로 옻칠하고

 

粧飾以文繡 (장절이문수)

아름답게 수繡놓은 비단緋緞으로 손질하여 꾸몄으니

 

諸佛何大富 (제불하대부)

여러 부처는 어찌 그리 부유富裕한가.

 

補以燒短薪 (보이소단신)

타다 남은 짧은 불쏘시개로 고쳤으니

 

趙州何大貧 (조주하대빈)

조주 선사趙州禪師는 어찌 그리 가난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