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사인혜귤(謝人惠橘)
귤橘을 보내 준 사람에게 고마운 뜻을 전하다
秋曉摘金橘 (추효적금귤)
가을 새벽녘에 금귤金橘을 집어 드니
和將玉露來 (화장옥로래)
화답和答하듯이 맑고 깨끗한 이슬이 내리네.
淸香滿禪室 (청향만선실)
맑은 향기香氣가 선방禪房에 가득하니
穿得鼻孔開 (천득비공개)
콧구멍을 뻥 뚫어 주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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