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자 혜심(1178)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청담(淸潭) 맑은 못

산곡 2024. 5. 12. 07:05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청담(淸潭) 맑은 못

 

寒於味釋氷 (한어미석빙)

녹은 얼음 맛보는 것보다 차고

 

瑩若新磨鏡 (형약신마경)

새로 닦은 거울처럼 맑네.

 

只將一味淸 (지장일미청)

오직 한 가지 맑은 맛으로

 

善應千差影 (청응천차영)

천차만별千差萬別한 그림자를 잘도 비추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