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봉 백광훈(1537)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巴山夜話(파산야화) 파산의 밤 이야기

산곡 2023. 7. 22. 07:10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巴山夜話(파산야화) 파산의 밤 이야기

 

 

何處離君苦憶君(하처리군고억군) :

어디선가 그대와 헤어져 그대를 그리워했노라

 

巴山秋雨夜深聞(파산추우야심문) :

파산의 가을 비를 밤 깊어 듣는구나

 

那知共話西窓燭(나지공화서창촉) :

서창에 등불 밝히고 서로 얘기할 줄 어찌 알았으리

 

古寺殘鍾又曉雲(고사잔종우효운) :

옛 절엔 종소리 울리고 또 새벽 구름 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