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靜 坐 (정 좌)
마음을 가라앉히고 몸을 바르게 하여 조용히 앉아서
閑掃高軒却睡媒(한소고헌각수매)
높다랗게 지은 집을 한가롭게 청소하고 자려는데
空庭寂寂靜莓苔(공정적적정매태)
텅 빈 뜰 조용하고 쓸쓸하니 이끼도 깨끗하게 끼었네
片陰條忽簷端過(편음조홀첨단과)
한 조각의 그늘이 갑자기 처마 끝을 지나가니
知是山前水鶴廻(지시산전수학회)
산 앞을 돌아가는 학 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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