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 이항복(1556)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偶 吟 1(우 음 1) 언뜻 떨올라 읊다

산곡 2024. 5. 28. 06:48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偶 吟 1(우 음 1) 언뜻 떨올라 읊다

 

得意投林鳥(득의투림조)

숲으로 날아드는 새는 일이 뜻대로 이루어져 만족해하고

 

無心出岫雲(무심출수운)

산굴에서 나오는 구름은 아무런 생각이 없네

 

江湖憂思少(강호우사소)

대자연에 묻혀 있으니 근심이 적어지는데

 

深愧范希文(심괴범희문)

희문 범중엄에게 몹시 부끄럽기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