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 이항복(1556)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偶 吟 2(우 음 2) 언뜻 떠올라 읊다

산곡 2024. 6. 6. 10:23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偶 吟 2(우 음 2) 언뜻 떠올라 읊다

 

奇語蘆灘水(기어노탄수)

노탄의 물에 내 말 전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憑添去國愁(빙첨거국수)

그렇게 의지하여 맡기니 나라 떠난 시름이 더하네

 

長安不可見(장안불가견)

서울을 볼 수 없으니

 

日夜向西流(일야향서류)

밤낮으로 서쪽으로 흐르는 물로 향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