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洲 權韠(석주 권필). 入林子定郊居(입림자정교거)
자정 임탁 의 시골집에 들어가며
臘殘春近水邊村 (랍잔춘근수변촌)
섣달도 지나고 봄이 가까운 물가 마을
幾處寒梅欲返魂 (기처한매욕반혼)
추위 속에 피었던 매화가 여기저기서 다시 꽃망울을 터뜨리려 하네.
匹馬問人沙路細 (필마문인사로세)
좁은 모랫길로 혼자서 말 타고 찾아가는데
滿林風雪獨敲門 (만림풍설독고문)
숲 가득 눈보라 치니 홀로 문을 두드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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