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洲 權韠(석주 권필). 題枕碧亭(제침벽정) 침벽정에 쓰다
層城東畔是扶桑 (층성동반시부상)
층층이 쌓은 성城 동쪽이 바로 해가 뜨는 동쪽 바다인데
千尺危亭倚女墻 (천척위정의여장)
아슬아슬하게 높은 정자亭子가 성가퀴에 기대고 있네.
孤戍夜寒吹畫角 (고수야한취화각)
외딴 성의 밤은 추운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뿔피리 소리
碧空無際海茫茫 (벽공무제해망망)
푸른 하늘은 넓고 멀어서 끝이 없고 바다 역시 어렴풋하고 아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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