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湖 范成大(석호 범성대). 春日田園雜興 1(춘일전원잡흥 1)
봄 전원의 여러 흥취.
柳花深巷午雞聲(류화심항오계성)
버들개지 늘어선, 외따로 뚝 떨어져 있는 동네에
한낮을 알리는 닭 울음소리 들리고
桑葉尖新綠未成(상엽첨신록미성)
뽕잎은 뾰족하게 새로 났지만 아직은 푸르지 않네.
坐睡覺來無一事(좌수각래무일사)
앉아서 졸다가 깨어나도 할 일 하나도 없으니
滿窗晴日看蠶生(만창청일간잠생)
창 가득 맑은 햇살 속에 누에 태어나는 모습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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