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湖 范成大(석호 범성대). 翠 樓 (취 루)
상주(相州)의 어느 술집에서
連衽成帷迓漢官(련임성유아한관)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며 남쪽에서 온 사신들을 맞이하여
翠樓沽酒滿城歡(취루고주만성환)
취루翠樓에서 술을 사며 온 성이 기쁨으로 가득하네.
白頭翁媼相扶拜(백두옹온상부배)
허옇게 센 머리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서로 부축하며 절을 하고는
垂老從今幾度看(수노종금기도간)
이렇게 늙었는데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볼 수 있을까 걱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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